미시간 대학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정 명령과 자금 불확실성으로 인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DEI) 사무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2023년부터 이어진 논의 끝에 연방 지침과 예산 삭감 압박으로 가속화되었다. 

2016년에 첫 DEI 전략 계획을 시작하고 2023-2028년을 위한 두 번째 계획 DEI 2.0 (국제 대학원생 다양성, 흑인 학생 대표성, 탄소 중립, 캠퍼스 내 종교적 다양성 강화)을 추진 중이었던 대학은 지난해 가을까지 약 2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163명의 DEI 직원을 고용했었다. 

DEI 관련 학생 서비스는 다른 부서로 이전되고 직원들은 핵심 업무에 전념하게 된다. 대학은 재정 지원 확대, 정신 건강 지원 강화, 문화 프로그램 기념, 학업 및 장학금 지원 등 학생들을 위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을 환영했던 골드워터 연구소는 DEI 정책으로 영향을 미친 학업 관련 요구 사항 등이 추가로 제거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소 측은 DEI 요구 사항이 명백하게 정치적 내러티브를 강요하며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학생들의 수업료와 세금을 전용해 왔다고 비판했다.

미시간 대학교와 백악관은 폭스 뉴스 디지털의 논평 요청에 별다른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