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내홍·코첼라 시비에도…'2주년' 르세라핌 "바라던 대로 성장"
하이브 내홍·코첼라 시비에도…'2주년' 르세라핌 "바라던 대로 성장"

르세라핌은 1일 유튜브 채널에 '위 아 르세라핌(We’re LE SSERAFIM)'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지난 2022년 5월2일에 데뷔한 이들이 2주년을 맞아 여는 팬 이벤트 '핌밀리 파티(FIMILY PARTY)'의 일환이다.
르세라핌은 "다섯 명이 함께할 때 든든함을 느낀다. 모든 순간이 그랬다"며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것 같다. 우리만 공유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데뷔 1주년 때 촬영한 1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보는 시간도 가졌다. "바라던 대로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어서 좋다. 이룬 것도, 새롭게 경험한 것도 많았던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지금처럼 무대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눈앞에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 더 좋은 팀, 더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다짐했다.
르세라핌은 데뷔 때부터 핫한 그룹이었다.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견인한 그룹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과 사쿠라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 하이브가 배출한 첫 걸그룹이라는 타이틀도 큰 몫을 했다.
하지만 원년 멤버였던 김가람이 데뷔 전후로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면서 팀이 타격을 입었다. 데뷔 2주 만에 팀을 탈퇴하고, 르세라핌은 5인조로 재편했다.
반면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는 큰 반응을 얻었다. 데뷔 8일차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발표한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 미니 3집 '이지(EASY)' 등이 연달아 밀리언셀러가 됐다.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스마트(Smart)' 등도 히트곡 반열에 올랐다.
해외 반응도 좋다. 미니 3집 타이틀곡 '이지'는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동시 진입했다. 일본에서도 앨범을 낼 때마다 K팝 걸그룹 현지 최초·최단·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단독 투어로 일본에서만 6만 관객을 운집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최대 규모 공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 무대에 섰다가 라이브 논란에 시달렸다. 국내에서도 앙코르 무대 등에서 보컬 실력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 코첼라 이후 이들의 실력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다. 반면 멤버 사쿠라는 "누군가의 눈에는 미숙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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