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분 준비했는데 당일 노쇼"…체육회 일방취소에 식당 '분통'
100인분 준비했는데 당일 노쇼"…체육회 일방취소에 식당 '분통'
A씨가 미리 세팅해둔 식당 밑반찬 모습. [이미지출처=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A씨에 따르면, 이후 체육회 관계자들은 사전 답사차 식당을 방문한 후 4월 26일 100여명이 앉을 좌석을 요구하며 표고탕수, 잡채 등 약 250만원어치의 메뉴를 예약했다. 그런데, 예약 당일 관계자들이 방문하기로 한 시간보다 일찍 식당을 찾아 갑자기 여러 사항을 요구했다고 한다. 식사뿐만 아니라 남양주시 시장단 등이 참석하는 행사를 해야 한다며 "테이블과 칸막이 배치를 고쳐야 한다"고 한 것이다.
이런 요구에 A씨는 "테이블, 칸막이는 건드리지 않고 그냥 앉아도 불편하지 않다. 예전에 장애인협회 쪽에서 온 적이 있는데 아무런 불편 없이 식사했다"며 거절했고, 관계자들은 자리를 떠났다. 이로부터 몇 시간 후 A씨는 체육회 책임자에게 '예약 취소' 통보를 받았다. 요구한 대로 자리를 바꿔주지 않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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