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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 또다른 간부에 의한 가혹행위 사망사건

2024.06.11춘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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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 또다른 간부에 의한 가혹행위 사망사건


"김지훈 일병 사망 사건"

2013년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 김지훈 일병이 영내에서 자살했다. 

사유는 단장 전속부관 한지훈 중위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당했는데, 그로 인해 해리성 정신장애까지 앓았다고 한다.

사망 전날 박근혜 대통령 귀국 의전이 예정되어 있었고, 한중위는 단장 정복 손질에 열중하느라 박근혜 대통령이 예정보다 일찍 귀국한다는 연락을 못받았다.

결국 단장이 귀국 의전에 지각했고, 한중위는 책임을 김지훈 일병에게 전가하였다.

한중위는 다른 두 상병과 김일병에게 군장구보를 시켰고, 김일병은 '다 제잘못입니다' 라는 말과 함께 다음날 새벽 4시 목을 매 자살하였다.

한중위의 아버지는 공군 중령출신이고, 누나는 배우 한효주이다. 

그리고 사건 후 조사를 받던 한지훈은 기소유예 및 혐의없음으로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았고, 군 내에서도 감봉 2개월의 그쳤다.

한지훈은 전역 후 개명하고 세종특별자치시 6급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다고 한다.

11년 후 일어난 12사단 사건에서 이 허무한 결말이 오버랩되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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