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에 상한 고기 주고, 리뷰 조작했다”…‘비계’ 논란 제주 흑돼지집 前 직원 ‘폭로’
“손님에 상한 고기 주고, 리뷰 조작했다”…‘비계’ 논란 제주 흑돼지집 前 직원 ‘폭로’
문제가 된 제주도 고깃집에서에서 판매한 '비계' 흑돼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는 이어 "가게에 진열돼 있는 고기가 있는데 딱 봐도 이상해서 제가 '고기 색깔이 이상하다' 하니, 그걸 꺼내서 '이런 고기는 빨리 써야 한다'면서 손님한테 주더라"고 말했다.
A씨는 "바쁘면 미리 고기 초벌 한 걸 쌓아뒀다"며 "손님한테 보여준 새 고기는 다시 집어넣고 미리 구워둔 걸 손님한테 먹으라고 내놨다"고 말했다.
더욱이 A씨에 따르면, 해당 고깃집은 직원들을 동원해 온라인 리뷰 글을 조작해 올렸고 진짜 사장은 여러 개의 고깃집을 운영하면서 논란이 된 지점에는 점장을 소위 '바지 사장'으로 두고 매출을 많이 올리도록 독려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가 "내가 바른 말만 해서 강제로 해고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고깃집은 "나쁜 고기를 쓴 적이 전혀 없고, 직원들을 동원해 리뷰 작성을 한 적도 없다"며 A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고깃집 측은 또 "A씨는 일도 제대로 안하고 급여 관련 불만이 있어서 나간 사람"이라며 "악의적인 제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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