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폭행에 식물인간 된 딸…"사과 없는 남성 처벌이" 부모 분통
무차별 폭행에 식물인간 된 딸…"사과 없는 남성 처벌이" 부모 분통
(좌) 여모씨 사진 (후)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여모씨의 모습./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친구들과 부산 여행을 간 외동딸이 한 남성의 폭행으로 사지마비 식물인간이 됐다는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저희 딸아이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피해자 여모씨는 지난해 2월6일 친구들과 부산 여행을 떠났다.
여행 도중 여씨는 동성 친구와 작은 말다툼이 있었고 그사이 남성 A씨가 갑자기 끼어들어 심한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여씨가 "왜 욕하냐"고 따지자 폭행이 시작됐다.
여씨 모친 B씨에 따르면 A씨는 친구들의 만류에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폭행으로 여씨는 경추가 다치고 뇌출혈이 발생해 사지마비 식물인간이 됐다.
사건 이후 A씨와 A씨 가족은 별도 사과 없이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 우려'가 없다는 검찰 판단에 A씨는 불구속 재판을 받았다.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당신의 소중한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소중한 의견을
댓글로 작성해주세요 💬